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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iknuznim 2024. 9. 14. 06:46

이 뿌리는 얼마나 깊을까? 소설에나 있을 얘기이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현실에서 영감을 받는게 소설이었다. 영화 내부자들이 한국사회를 미화시킨 영화로 재평가받는 걸 보면서 이제 만들어질 정치소스의 영화들이 어떻게  아는 현실보다 자극적일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했다. 

 

능력 좋은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것보다 캐릭터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게 쉬운건가 하는 생각이든다. 캐릭터를 포장이란 말로 바꾸어도 같다. 눈이 가게 만드는 포장법도 대단한 기술이지싶다.

 

같은 상황에서 분노보다 앞서 크게 느끼는 것은 나라에 대한 무관심은 위험에 대한 방관인 같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행동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 알겠다. 지금은 국민들이 행동함을 실천하는 모습인데, 기득권들이 내부자들에 나온 대사처럼 적당히 짖어대다 잠잠해질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봐 착잡해진다. 

 

연평도 포격 이후 이렇게 크게 나라 걱정해본게 얼마만인가싶다. 적어도 사회에 속한 사람에게 무관심은 무식이 수도 있지싶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