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뿌리는 얼마나 깊을까? 소설에나 있을 얘기이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현실에서 영감을 받는게 소설이었다. 영화 내부자들이 한국사회를 미화시킨 영화로 재평가받는 걸 보면서 이제 만들어질 정치소스의 영화들이 어떻게 아는 현실보다 자극적일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했다.
능력 좋은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것보다 캐릭터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게 더 쉬운건가 하는 생각이든다. 캐릭터를 포장이란 말로 바꾸어도 될 것 같다. 눈이 가게 만드는 포장법도 참 대단한 기술이지싶다.
이 참 뭣 같은 상황에서 분노보다 앞서 크게 느끼는 것은 나라에 대한 무관심은 위험에 대한 큰 방관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왜 그렇게 행동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 알겠다. 지금은 국민들이 그 행동함을 실천하는 모습인데, 기득권들이 내부자들에 나온 대사처럼 적당히 짖어대다 잠잠해질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봐 착잡해진다.
연평도 포격 이후 이렇게 크게 나라 걱정해본게 얼마만인가싶다. 적어도 사회에 속한 사람에게 무관심은 곧 무식이 될 수도 있지싶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